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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밑 풀깎기
작성자 동산지기 등록일 13-10-14 01:28 조회 3,654
벌써 두번째다

5월초에 첫번째 풀깎기 작업을 시작한 후로 ..


뭐 그리 부지런을 떠냐고들 하지만


아직 어린 나무가 돼나서, 그냥 놔두면 큰나무에,풀속에 파묻혀 햇빛을 받지못해 자라지않는 나이백이가 되어


수확은 늦어지고 ..


해서 ,좀 유난을 떨고 있다


내 마음과 예취기(풀깎는 기계)가 지나간곳은, 또릿 또릿한 나의 꿈과 희망이 환한 미소로 반겨주었고


어지럽게 숨어있던 감나무들이 나의 발걸음을 반겨 주었다


요놈들 벌써 많이 컸네


요녀석은 몰라보게 달라졌네


혼잔말로 중얼거리며 손놀림이 흥에 겨웁다


전엔 칼날을 사용했었는데 그래서 돌아가는 칼날에 돌맹이가 튀어 앞정갱이며 허벅지가 맞아


시퍼렇게 멍이 들때도 있었는데


나를 위해 만들어져 나온것일까 요즘은 줄로 된것이 나와서 더욱 안전해졌다


이것의 단점은


풀과 나무가 너무 오래돼서 쇄면 작업 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 풀이 쇄기전에 즉,연할때 깎으면 작업하기도 편하고 시간도 단축된다는것이다


그래서 부지런을 떨고 있는것이다


나도 좋고 나무도 좋고,보는이도 좋고..


한가지 느끼는 것은 "내 발자국 소리에 풀들은 기가죽은듯하고 감나무들은 기가 산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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